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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빌 '별이되어라' 부진은 '드레곤 블레이즈'로 반전


별이되어라 글로벌 론칭 임박…자체 개발 신작도 대량 출시

[문영수기자] 게임빌(대표 송병준)이 비록 '별이되어라'의 중국 성과가 당초 기대에는 못 미쳤어도 글로벌 버전이라 할 '드래곤 블레이즈'로 반전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이용국 게임빌 부사장은 12일 진행된 2015년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퍼블리셔(텐센트)와 수개월 간 협력해 준비했으나 '용계게시록'(별이되어라)의 결과는 당초 기대에 못미쳤다"며 "어느 한 가지 이유 때문은 아니겠지만 수집형 2D 역할수행게임(RPG) 장르가 텐센트 게임센터 고객의 취향에서는 벗어나지 않았나 싶다"고 분석했다.

이는 별이되어라의 중국 내 성과를 평가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언급한 올해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 때와는 상반된 입장을 드러낸 것이어서 주목된다. 별이되어라는 지난 2월 텐센트의 위챗과 모바일 큐큐(QQ)를 통해 현지 서비스를 시작한 바 있다.

게임빌은 그러나 출시를 앞둔 별이되어라의 글로벌 출시에 대한 관심을 나타내며 이를 통해 글로벌 성과를 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부사장은 "드래곤 블레이즈(별이되어라)는 출시 목전에 있는 상황"이라며 "드래곤 블레이즈를 통해 글로벌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집중 작업하고 있으며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회사 측은 신작 게임들도 다수 출시해 실적 개선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게임빌은 현재 '제노니아S', '크로매틱 소울', '무한던전'(가제), '몬스터피커'(가제) 등 신작들을 개발 중에 있으며 연내 모두 출시할 예정이다.

게임빌의 전체 인력 규모도 늘었다. 지난해 4분기 말 연결기준 전체 인력 규모가 470여 명이었던 게임빌은 올해 1분기 말 499명으로 5% 가량 증가했다. 향후에도 연간 20% 인력이 더 늘어날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했다.

이 부사장은 "자체개발 및 퍼블리싱을 통해 유력 게임을 확보하고 유망 지적재산권(IP)의 모바일화를 적극 육성하는 전략도 진행할 것"이라며 "아시아 권은 물론 서구권까지 커버할 수 있는 글로벌 퍼블리셔로 성장하기 위해 투자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게임빌은 2015년도 1분기 매출 356억 원, 영업이익 15억 원, 당기순이익 52억 원을 달성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다소 감소했으나,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28% 성장했으며 관계 기업 투자 이익 확대로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44% 증가했다.

문영수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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