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 1분기 매출 356억 원 전년比 28% 증가

해외 매출 173억 원…분기 최대 기록 달성

[문영수기자] 게임빌(대표 송병준)은 2015년 1분기 매출 356억 원, 영업이익 15억 원, 당기순이익 52억 원을 달성했다고 12일 발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다소 감소했으나,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28% 성장했으며 관계 기업 투자 이익 확대로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44% 증가했다.

특히 해외 매출은 173억 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47% 성장하면서 역대 최대 분기 해외 매출 기록을 갱신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크리티카: 천상의 기사단', '다크어벤저2' 등의 매출 증가와 신작 '엘룬사가'의 흥행 가세가 주효했고 아시아 태평양, 북미, 유럽 등 동·서양의 모든 권역에서 꾸준히 성장세를 타고 있는 점도 요인으로 분석된다.

특히 '별이되어라!', 크리티카: 천상의 기사단 등 역할수행게임(RPG) 장르의 비중이 전체 매출의 70%를 넘어서면서 주요 매출을 견인했으며, 스포츠와 전략 장르도 매출 기여에 힘을 보탰다.

'이사만루2015 KBO'와 'MLB 퍼펙트 이닝 15', '던전링크' 등 최신작들의 국내∙외 지속 흥행과 더불어 향후에는 '드래곤 블레이즈', '제노니아S', '확산성 밀리언아서'에 이어 '크로매틱 소울', '무한던전'(가제), '몬스터피커'(가제) 등 자체 개발 신작들이 출시을 앞두고 있다.

게임빌은 한국과 미국, 일본, 중국, 독일, 싱가포르, 태국 등 12개 국가를 거점으로 연결해 글로벌 퍼블리셔로서의 경쟁력 강화에 나설 방침이다. 또한 상반기 중 유럽 현지 법인 설립도 추진할 예정이다.

문영수기자 mj@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