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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식, 새정치 원내대표 경선 출마 선언


"재보선 후폭풍, 당 통합에 계파초월 리더십 절실"

[조석근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조정식(사진) 의원이 "(4·29 재보선 참패로 인한)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고 다가올 총선의 승리 초석을 마련해야 한다"며 원내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했다.

조 의원은 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선거결과로 총선을 앞두고 야권재편론이 등장하고 있다"며 "이런 때일수록 제1야당으로서 더 큰 책임감을 갖고 하나가 돼야 한다"며 당의 통합을 강조했다.

그는 "통합의 핵심으로서 공정한 리더십을 통해 대통합의 시너지를 만들어야 한다"며 "계파의 한계를 넘어 당을 단합시키는 일에서 제가 누구보다 적임자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자신의 강점으로 지난해부터 올해 초까지 비상대책위원회의 체제에서 사무총장직을 역임하며 당의 안정과 통합을 이끌어낸 경력을 꼽았다.

또한 2012년 민주통합당 창당을 주도한 점, 2012년 총선과 지난해 지방선거 공천심사위원장, 조직강화특별위원장 등을 통한 이해관계 조정 경험을 강조했다.

조 의원은 "2017년 정권교체를 위해선 내년 총선 승리가 지상과제"라며 "철저한 준비만이 총선 승리를 만들어낼 수 있는 만큼 가칭 '새로운 대한민국 정책기획단'을 구성해 지역단위 공약을 준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지론인 "서생의 문제의식과 상인의 현실감각"을 언급하며 "이기는 투쟁과 현명한 협상을 통해 중산층과 서민의 정당이라는 당의 핵심 가치를 지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1963년생인 조 의원은 1980년대 연세대를 졸업한 학생 운동권 출신으로 1992년 고 제정구 의원을 통해 정계 입문했다. 경기 시흥을 지역구 기반으로 17대부터 내리 3선을 역임했다.

조석근기자 feelsogoo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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