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스케일, '키네티스 MCU' 연동 RF 트랜시버 공개

[양태훈기자] 프리스케일 코리아(대표 황연호)는 20일 자사 키네티스(Kinetis) 마이크로 콘트롤러 유닛(MCU)과 연동해 무선 네트워크 기능을 확장을 지원하는 홈 오토메이션 및 산업 제어용 트랜시버 'MCR20AVHM'를 공개했다고 발표했다.

트랜시버란 전송기와 수신기를 하나로 합친 송·수신기. MCR20AVHM은 미국전기전자학회(IEEE)가 정한 802.15.4 기반 네트워크 및 다수의 무선 메쉬 네트워크를 지원하는 게 특징이다.

메쉬 네트워크는 기존 유선 네트워크 환경이 공유기 등을 통해 신호를 연결하는 방식으로 모든 AP가 연결된 형태였다면, 일부 AP만 유선으로 연결하고 나머지 라우터(LAN과 WAN을 연결해주는 장비)들을 메쉬 노드로 활용해 모든 구간을 무선으로 연결하는 방식을 말한다.

프리스케일은 MCR20AVHM 트랜시버를 ARM의 '코어텍스 M0' 및 '코어텍스 M4' 기술을 기반으로 한 키네티스 MCU와 조합할 경우, 스레드(Thread), 지그비(ZigBee) 등의 저전력 무선 프로토콜 구현이 가능해 IoT용 제품 개발에 용이하다는 설명이다.

프리스케일 엠마뉴엘 샘뷔스 이사는 "새로운 트랜시버는 여러 MCU와 조합할 수 있는 유연성을 통해 고객이 자사 제품에 무선 연결 기능을 원활하게 추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며 "MCR20AVHM 무선 트랜시버는 친숙한 키네티스 개발 환경에서 낮은 소비 전력, 우수한 감도, 높은 출력을 제공하는 솔루션"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www.Freescale.com/MCR20A)를 이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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