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노키아, 알카텔-루슨트 인수협상 급물살 탔다


인수 성사시 네트워크사업 성장동력 확보

[안희권기자] 노키아가 추진중인 알카텔-루슨트의 무선 네트워크 사업 인수 협상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리코드는 노키아와 알카텔-루슨트의 회동이 1월 이후 증가해 협상이 빠르게 진전되고 있다고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노키아는 최근 알카텔-루슨트의 무선 네트워크 사업의 실사 조사까지 마치고 협상 막바지에 이르렀다. 노키아는 알카텔-루슨트의 무선 네트워크 사업 가운데 미국과 중국 사업에 관심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노키아는 전체 매출의 90% 이상 맡고 있는 네트워크 장비 사업을 시장 수요가 큰 무선 사업 분야로 확대해 성장을 가속화하려는 것으로 분석된다.

노키아는 네트워크 장비 사업에 회사 역량을 집중하고 알카텔-루슨트의 무선 네트워크 사업 인수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지도 사업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자동차 공유 서비스 업체 우버와 사모펀드가 구매자로 물망에 올라 있으며 다임러와 BMW, 폭스바겐 등의 독일 자동차 업체도 노키아의 지도 사업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노키아는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 야후, 독일 자동차 업체 등에 지도 플랫폼을 공급하는 성과를 올렸지만 경쟁 심화로 지도 사업에서 지난해 영업적자 12억4천만유로를 기록했다.

한편 노키아와 알카텔-루슨트의 무선 네트워크 사업 인수 협상 진전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날 노키아 주가는 전날보다 2.98% 오른 8.27달러에 마감됐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노키아, 알카텔-루슨트 인수협상 급물살 탔다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