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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도서 어디서 찾나요" 어린이 전문 서점 각광


도서정가제 시행 후 전국 200여 곳으로 증가

[문영수기자] 양질의 아동도서를 제공하는 어린이 전문 서점이 각광받고 있다.

어린이 전문 서점은 국내 순수 창작물에서 해외 수상작에 이르기까지 양질의 아동서적을 전문 판매하는 서점으로 아이들이 편히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고 여러 출판사의 책을 비교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현재 전국에 200여 곳 이상의 어린이 전문 서점이 들어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독서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는 울산의 한 어린이 전문 서점 측은 "서점을 찾는 고객에게 맞춤형 독서지도를 하기 위해 아이의 연령, 성향, 독서나이를 확인하고 여러 출판사의 책을 비교해주면서 좋은 책을 선택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어린이 전문 서점의 확산은 지난해 11월 시행된 도서정가제의 영향이 컸다는게 서점가의 분석이다.

도서정가제는 책의 정가를 정하고 할인을 제한하는 제도로 도서 가격 평준화 이후 가격 기준이 사라지면서 양질의 책을 고르기 위한 부모를 위한 어린이 전문 서적이 각광받기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그림동화책 전문출판사 여원미디어의 한 관계자는 "어린이 전문 서점의 발전은 올바른 독서 운동에 큰 힘이 되며 이런 공간을 통해 자녀의 독서 나이에 맞는 책을 골라주는 것은 아이의 지적능력 향상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여원미디어는 아이에게 좋은 책을 골라주기 위한 부모의 노력에 도움을 주고자 홈페이지(http://www.tantani.com)를 통해 어린이 전문 서점의 위치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문영수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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