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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균 삼성 "갤럭시S6엣지 수요 폭발, 공급 딸릴판"


삼성 경영진 "갤럭시S 역대 최고 판매량 기록할 것" 자신만만

[민혜정기자] '미스터 갤럭시' 신종균 삼성전자 IM부문장(사장)이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갤럭시S6엣지의 폭발적 수요로 공급이 못 따라갈 정도라며 판매 분위기를 전했다.

9일 신종균 사장은 갤럭시S6를 통해 2012년 갤럭시노트2 이후 약 3년만에 국내 스마트폰 출시 행사에 모습을 드러냈다. 연예인 못지 않은 카메라 플래시 세례를 받으며 무대에 등장, 자연스런 제스처와 편안한 프리젠테이션으로 갤럭시폰의 수장다운 관록을 보였다.

이날 신종균 사장은 서울 삼성전자 서초 사옥에서 열린 '갤럭시S6 월드투어'에서 "갤럭시S6엣지 곡면 커브드 스크린에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를 붙여서 견고하게 만드는 일이 쉽지 않아 수요 대비 공급이 제한적"이라며 "디스플레이 수율도 올리고, 완제품 공급량을 늘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동통신사 예악판매 기간 중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의 판매 비중은 5대5정도로 알려졌다. 이동통신업계에서는 당초 7대3정도로 예상했던 것에 비해 양 측면이 휘어진 갤럭시S6엣지의 수요가 폭발적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신종균 사장은 구체적인 갤럭시S6의 판매량을 밝히지 않았지만 "전작 갤럭시S5를 뛰어넘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날 이상철 무선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부사장) 역시 "갤럭시S6가 역대 갤럭시S 시리즈의 판매기록을 경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역대 갤럭시S 시리즈 중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은 7천만대 가량이 판매된 갤럭시S4로 추정된다. 갤럭시S6가 이를 경신할 것이라는 얘기다.

신 사장은 최근 불거진 갤럭시S6엣지가 휘어진다는 논란과 관련 내구성에 전혀 문제가 없다며 이를 정면 반박했다.

그는 "갤럭시S6엣지는 우주선에서 사용하는 고강도 알루미늄 소재를 사용했고, 커브드 글래스는 이용자들이 최고치 힘으로 구부려도 견딜 수 있게 설계됐다"며 "벤딩 문제는 안심해도 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갤럭시S6에 자체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엑시노스7420과 모뎁칩 엑시노스333을 탑재하면서 퀄컴과 소원해질 수도 있다는 시각도 나왔다.

신 사장은 "자체 AP를 탑재한 것은 경쟁력 있는 엔진을 적용하기 위한 것"이라며 "차기 스마트폰에는 퀄컴 칩이 탑재될 수도 있고, 퀄컴하고 긴밀하게 협력관계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갤럭시S6가 원점에서 부터 고민한 역대 최고의 스마트폰이 될 것으로 자신했다.

그는 "갤럭시S6는 원점에서부터 소비자 가치를 고민한 스마트폰"이라며 "아름답기만 한 제품이 아니라 몰입감과 강인함까지 갖춘 진정성 있는 혁신이 담긴 폰"이라고 강조했다.

민혜정기자 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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