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큐브벤처스, 슈프림게임즈에 6억 원 투자

국내 대형 게임사 출신 모여…하드코어 모바일 RPG 연내 출시

[문영수기자] 케이큐브벤처스(대표 임지훈)는 모바일 게임 개발사 슈프림게임즈(대표 황인정)에 6억 원을 투자했다고 6일 발표했다.

지난해 10월 설립된 슈프림게임즈는 엔씨소프트·네오위즈·웹젠 등 대형 게임사에서 평균 10년 이상 핵심 개발 및 기획 업무를 담당하며 다양한 장르 게임을 상용화한 멤버들로 구성됐다.

슈프림게임즈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올해 출시 예정인 스마트 모바일 액션 역할수행게임(RPG)인 '프로젝트 탑'(Project TOP) 제작에 박차를 가하고 기존 모바일 게임의 한계를 극복한 플레이와 조작감을 바탕으로 한 하드코어 게임을 선보인다는 포부다.

슈프림게임즈 황인정 대표는 "독창성과 그래픽, 타격감에 차별화를 둔 하드코어 액션 RPG를 선보여 모바일 게임 시장에 활력소가 되고 싶다"며 "올해 첫 타이틀 출시와 효율적 운영으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 게이머들에게도 사랑받는 게임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케이큐브벤처스 임지훈 대표는 "슈프림게임즈는 프로그래밍과 기획, 아트 등 각 분야 전문 인력이 모여 하드코어 액션 RPG 개발과 운영에 필요한 실력이 입증된 팀"이라며 "다년간 여러 장르의 게임을 개발하며 축적해 온 팀 고유의 역량과 팀워크를 바탕으로 하드코어 모바일 RPG 장르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케이큐브벤처스는 핀콘·넵튠·드라이어드·레드사하라 등 모바일 게임사를 포함해 현재까지 총 14개의 게임사에 투자해 왔다.

문영수기자 mj@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