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모바일 문서 스캐너앱 공개

[안희권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을 문서로 전환할 수 있는 모바일용 스캐너앱을 선보였다. 사용자는 이 앱을 전자메모장 원노트와 연동할 경우 시너지를 낼 수 있다.

테크크런치는 MS가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에서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문서 스캐너앱 '오피스 렌즈(Offics Lens)'를 공개했다고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오피스 렌즈는 사용자가 종이문서나 영수증, 명함, 메뉴판, 화이트보드, 점자메모 등을 카메라로 찍어 문서로 변환할 수 있게 만들어진 앱이다. 이 앱은 수년전에 윈도용으로 처음 공개됐으나 MS의 멀티플랫폼 전략에 따라 이번에 iOS와 안드로이드 버전이 추가됐다.

오피스 렌즈의 주요 기능은 스캐너프로, 티니스캐너프로, 스캔봇 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시중에 나온 모바일 문서 스캐너앱과 비슷하다. 또한 이 제품은 에버노트와 마찬가지로 광학문자인식(OCR) 기능을 지원해 사진에서 텍스트를 인식해 나중에 원노트나 MS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 원드라이브에 저장하고 키워드로 이를 검색할 수 있다.

종이문서나 화이트보드를 스캔한 사진은 워드 문서나 파워포인트 프리젠테이션 등의 MS 오피스 파일로 저장하며 PDF, JPG로도 변환할 수 있다. 사용자는 명함 스캔 기능을 이용해 명함을 주소록에 손쉽게 정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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