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국내 대표 관광지 100선은?

[문영수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사장 변추석)와 함께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국내 대표 관광지 100선을 선정해 2일 발표했다.

'한국관광 100선'은 지역에서 인정받고 있는 명소와 국민들의 관심도를 종합적으로 반영해 선정된 대표 관광지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18개, 강원권 15개, 충청권 10개, 전라권 18개, 경상권 28개, 제주 11개의 분포를 보였다. 광역 시도별로는 강원이 15개, 제주가 11개, 경남이 11개로 강세였다.

특히 이번 100선에는 생태관광자원, 문화관광자원에 더해 강릉시 커피거리, 대구시 안지랑 곱창 골목, 명동거리 등 음식, 쇼핑 명소도 포함시켜 다양한 관광 영역을 담고자 했다. 서울 5대 고궁, 양평 두물머리, 설악산, 보은 속리산 법주사, 덕유산, 순천만 자연생태공원, 창녕 우포늪, 우도 등 39개의 관광지는 2012년에 이어 두 번째로 100선에 선정되기도 했다.

한국관광 100선 선정은 지자체의 지역 대표 관광지 추천과 함께 블로그, 트위터, 커뮤니티 등 온라인 내 거대자료(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후보를 도출했다. 17개 지자체로부터 지역의 대표 관광지를 추천받아 전략적으로 지역 관광 홍보를 지원하고자 했다.

문체부는 향후 한국관광 100선에 대한 방문 만족도 평가를 진행하고 국내관광 사업과 연계해 집중적인 홍보를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연말에는 100선을 후보군에 포함한 '한국관광의 별'을 선정해 시상할 계획이다.

문체부는 "한국 관광 100선을 선정하여 국내여행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내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들도 한국에서 가볼만한 곳으로 100선이 떠오를 수 있도록 집중적으로 지원해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관광 100선 사이트(http://www.mustgo100.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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