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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LGU+도 이동통신 가입비 사라졌다


가계통신비 인하 여론 속 SKT는 지난해 11월 폐지

[허준기자] SK텔레콤에 이어 KT와 LG유플러스도 이동통신 가입비를 폐지한다. 지난 1996년 처음 도입된 이후 약 20년만이다.

KT와 LG유플러스는 31일부터 이동통신 가입비를 폐지한다고 발표했다. 현재 가입비는 KT가 7천200원, LG유플러스는 9천원이다. SK텔레콤은 이미 지난 11월 가입비를 완전 폐지한 바 있다.

정부는 가계통신비 부담 정책의 일환으로 이동통신사들의 가입비의 단계적 폐지를 추진했다. 이에 따라 이통3사는 지난 2013년 40% 인하, 지난해 50% 추가 인하를 통해 가입비를 낮추기도 했다.

KT는 이번 가입비 완전 폐지로 연간 최대 346억원 규모의 통신비 절감 효과가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LG유플러스도 연간 367억원의 절감 효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KT 마케팅전략본부장 강국현 전무는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기업의 사회적 소임을 다하기 위해 가입비 전면 폐지를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만족 및 통신 산업 발전을 위해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 김승환 요금기획팀장은 "가입비 폐지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고객들이 실질적인 가계통신비 절감효과를 꾸준히 체감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허준기자 jjoon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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