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올해 첫 민관 합동 경제활성화 논의

[채송무기자] 박근혜대통령이 19일 제7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 참석해 관계자들과 중동 순방 성과를 공유하고 경제 활성화 방안을 토론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는 업계와 정부 등 관계자들이 머리를 맞대고 경제활성화를 논의하는 금년도 첫 번째 토론회로 지난 중동 순방 성과가 실질적으로 우리 경제 활성화와 연결될 수 있도록 산업 경쟁력을 제고하고 해외 진출을 확산하기 위한 방안이 논의된다.

전경련과 대한상의, 무역협회장, 중소기업중앙회, 경총, 중견기업연합회의 대표진들과 기업 대표, 현장 전문가, 유관 기관장들을 비롯해 정부 측에서는 경제부총리, 미래부·농식품부·산업부·복지부·환경부·고용노동부·국토부·해수부·안전처 장관과 국무조정실장, 금융위원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중동 순방 후속 조치 및 성과 방안(보고자:최경환 경제부총리) ▲제조업 혁신 3.0 실행 대책 (보고자: 윤상직 산업부장관)▲국민참여형 안전대진단과 안전산업 육성 방안에 (보고자:박인용 안전처장관, 윤상직 산업부장관)이 논의될 예정이다.

첫 번째 주제인 중동순방 성과 후속 조치에 대해서는 중동 순방에 나타난 여러 경제성과를 확산하는 방안이 논의됨과 동시에 해외 진출 방안도 이야기될 전망이다.

청와대 안종범 경제수석은 전날 브리핑에서 "글로벌 경제시대에 끊임없이 세계 시장에 나가 경쟁하는 것이 우리 경제의 살 길"이라며 "제2의 중동붐을 맞이해 해외시장 진출 노력이 다시 한번 필요한 시점이고 이는 우리 청년들의 일자리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조업 혁신3.0은 산업과 ICT가 융합한 새로운 스마트 산업 혁명을 통해 기존 제조업의 경쟁력을 높여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으려는 것이다. 이날 정부는 제조업 3.0실행 대책에 관련된 중요한 정책을 내놓을 계획이다.

세 번째 주제인 안전 대진단 및 안전산업 육성은 그간 정부의 결과물을 보고한 후 새로운 방안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안전대진단과 관련해 새롭게 개발된 포탈과 앱 소개가 있을 것이고 이에 대한 활용방안 등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우리 경제의 도약을 위해서는 해외 진출 확대가 중요하고 금번 중동순방을 통해 신뢰 강화와 다양한 산업 분야로 협력을 확대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평가하며 이를 우리 경제의 실질적 성과를 연결하기 위해서는 우리 제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박 대통령은 안전 체계 구축을 통해 국민을 안심시킴과 동시에 우리 경제에 투자를 유발하고 안전 산업을 육성하는 기회로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도 당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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