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송무기자] 중국이 주도하고 있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가입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에 청와대가 반박했다.
안종범 경제수석은 18일 기자브리핑에서 "(AIIB 가입이) 회의체를 통해 논의된 바가 없다"면서 "우리 정부로서는 입장을 밝힌 바가 전혀 없고, 이를 집중적으로 논의한 바도 없다"고 부인했다.
안 수석은 "여러 상황을 지켜본 후 앞으로 의사결정이 이뤄지기는 하겠지만 지금 단계에서 결정된 바는 전혀 없다"고 말했다.
이날 중앙일보는 중국 베이징의 정보소식통을 인용해 "정부는 AIIB 설립을 맡고 있는 중국 재무부와 소통하고 있으며 가입시한인 이달 말까지 국익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정부가 AIIB 가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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