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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광고시장, 기업 마케팅 바람 타고 훈풍 예고


코바코 광고경기 예측지수 전월보다 상승한 134.7

[정미하기자] 오는 4월 광고시장은 기업의 마케팅 활동이 활발해지는 2분기를 맞아 상승세로 전환될 전망이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사장 곽성문)는 4월 광고경기 예측지수(KAI)가 134.7로 전월 대비 상승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16일 발표했다.

KAI는 국내 광고시장 경기변동을 파악하기 위해 매월 조사·발표하는 지표다. 해당 업종의 광고주 중 광고비 지출이 늘어날 것이라는 응답한 숫자가 많으면 100이 넘고, 그 반대면 100 미만으로 나타난다.

코바코는 4월이 전통적으로 마케팅 활동이 활발한 2분기에 진입하는 시기라 기업들이 본격적인 상품 및 서비스 마케팅에 들어가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코바코는 국내 경기의 장기침체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최근 정부가 경기침체 국면을 탈피하고자 내수 활성화를 위한 정책수단을 강구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고 있어 경기 회복에 대한 광고주들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해석했다.

매체별로는 지상파TV 111.8, 케이블TV 130.6, 라디오 107.3, 신문 112.4, 인터넷 138.2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 매체 모두가 KAI 지수 100을 넘으면서 전월에 비해 광고를 늘이겠다는 응답을 하고 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화장품 및 보건용품·수송기기·음료 및 기호식품·제약 및 의료·공공기관 및 단체 등 업종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계절적 특성에 따라 화장품과 신차 출시에 따른 수송기기 업종이 크게 상승할 것으로 보이며 특히 모바일 게임·모바일 커머스와 같은 새로운 업종이 부상하면서 전반적인 상승세를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철강·중공업·화학 등 기초산업 업종과 출판·교육 업종은 다소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정미하기자 lot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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