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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총]장재영 신세계百 "과감한 투자로 위기 극복"


20분만에 안건 처리…IT전문가 사외이사 2명 영입

[장유미기자] 신세계가 올해를 '비전 2023' 달성의 초석이 될 신규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중요한 시기로 삼고, 과감한 투자를 통해 위기를 극복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신세계는 13일 오전 서울시 중구 신세계백화점 본점에서 제58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재무제표와 연결재무제표 승인 ▲사외이사와 감사위원 선임 ▲이사보수한도 결정 등의 안건을 원안대로 처리했다.

당초 낮은 배당이 문제가 될 것이란 우려가 있었으나 이날 주총은 별 문제 없이 20분만에 마무리됐다. 신세계의 올해 배당 성향은 8.5%로 전년 보다 0.3%p 올랐으며, 유통업 평균 배당 성향은 신세계의 2배 수준인 17.5%다. 신세계의 배당 가능 이익은 2조 원이다.

이날 신세계는 IT전문가 2명을 사외이사로 영입, 온·오프라인 통합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외이사로는 김영걸 카이스트 경영대학 교수를 신규 선임했고, 김주영 한국프랜차이즈학회 부회장을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으로 선임했다. 손인욱 법무법인 화우 고문은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으로 재선임됐다.

이날 장재영 신세계백화점 대표는 "지난해 경기침체와 가계부채 증가, 세월호 참사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 등에도 지속적인 체질개선을 통해 당기순익이 전년 대비 131억 원 증가했다"며 "올해도 저성장에 따른 소비둔화와 해외직구의 성장, 동업계의 공격적인 출점 등 불확실한 국내외 환경을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 한 해도 과감한 투자와 수익 중심의 경영구조, 콘텐츠 혁신을 통해 위기를 극복해 나갈 것"이라며 "내년에 증축이 완료되는 강남점과 동대구점을 비롯해 현재 개발 중인 센텀시티점 B부지, 하남 삼송 등 교외형 복합쇼핑몰 사업을 통해 미래 소비 트렌드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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