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3·1절 69주년 유관순·이동녕 참배

[조석근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사진) 대표가 1일 충남 천안 병천면의 유관순 열사 추모각을 참배한다. 3·1절 96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다.

문 대표는 천안 동남구 목천읍의 석오 이동녕 선생의 기념관도 방문한다. 이동녕 선생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국무총리와 국무위원회 주석을 지낸 대표적인 독립지사다.

김영록 수석대변인은 "이번 방문은 3·1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분들의 뜻을 기리기 위한 것"이라고 이번 일정의 취지를 설명했다.

또, 문 대표는 민생현장 방문의 일환으로 병천면 소재 구제역 초소를 방문할 예정이다. 구제역 확산과 방역 상황을 점검할 목적이다.

천안 병천면은 유관순 열사의 출생지로 유 열사는 이곳 아우내 장터에서 3·1 독립만세운동을 벌이다 체포 뒤 순국했다. 천안은 또한 이동녕 선생의 생가가 있는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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