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빙, 2017년까지 中 매장 150개까지 확대

[장유미기자] 설빙이 중국 진출을 시작으로 올해 홍콩, 마카오, 동남아 등에 연이어 진출한다.

9일 설빙은 지난 6일 가락동 본사에서 중국 상해아빙식품무역유한공사와 상해지역 마스터 프랜차이즈 MOU를 체결하고, 올해 4월 중 2개 매장 오픈을 시작으로 오는 2017년까지 150개 매장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상해아빙식품무역유한공사는 식품, 의류분야를 중심으로 주로 한국기업들과 무역거래를 하고 있으며, 연간 매출은 약 1천400억 원 규모다.

또 설빙은 상해를 시작으로 광동성, 장수성, 지린성 등에 마스터 프랜차이즈를 전개할 예정이다. 현재 홍콩, 마카오도 마스터 프랜차이즈 가계약이 완료된 상황이며 올해 안에 동남아시아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설빙 관계자는 "한국 전통의 메뉴를 활용한 설빙의 디저트가 이제는 한국을 넘어 해외로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며 "한국의 맛을 알릴 수 있는 메뉴 개발에 더욱 힘써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인에게 사랑받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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