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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 지난해 영업이익 전년대비 20.6% 증가


같은 기간 매출액 5.4% 늘어 2조4천260억원 달성

[김국배기자] SK C&C가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2천715억원으로 전년보다 20.6% 증가했다고 5일 발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4% 늘어난 2조4천260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률의 경우 11.2%를 기록해 지난 2012년 8.9%, 2013년 9.7%에 이어 더 높아졌다.

4분기만 보면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6% 감소한 6천810억원을 기록한 반면 영업이익은 6.7% 증가한 785억원으로 집계됐다.

'프리미엄' 서비스를 지향하는 IT 서비스 사업은 금융 및 대외 아웃소싱 분야에서 1조3천68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해외 매출액은 4천158억원을 기록, 전체 매출의 17.1%로 올라갔다. 보안 분야에tjs 금융 제조·서비스 산업을 중심으로 프리미엄 보안관제∙컨설팅을 비롯한 다양한 솔루션 사업을 확대해 97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번 실적 결과에 대해 SK C&C는 수주 위주의 양적 성장에 초점을 두는 IT 서비스 사업에서 부가가치가 높은 프리미엄 IT 서비스 사업으로 전환하는 데 중점을 둔 결과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SK C&C 관계자는 "어려운 대내외 시장 환경 속에서도 ICT 신기술의 적용과 품질 고도화 등 IT 서비스 사업 전반에 걸쳐 사업 및 수익구조 혁신을 이뤄내고 지속적인 글로벌·신성장 사업 발굴을 추진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SK C&C는 매출액 3조원, 영업이익 3천200억원을 올해 성장 목표로 제시했다. 또 사업가치를 높이기 위한 투자와 주주환원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배당금을 주당 2천원으로 정했다.

김국배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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