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1월 1만6천784대 판매…전년比 150.6%↑

[정기수기자]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달 내수 5천739대, 수출 1만1천45대 등 총 1만6천784대를 판매해 전년동월 대비 150.6% 증가했다고 2일 발표했다.

지난달 내수는 전년동월 대비 27.5%가 증가한 5천739대를 판매해 지난해부터 지속된 성장세를 이어갔다.

차종별로는 지난달 출시한 SM5 노바가 총 2천202대가 판매되며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국내 최초로 도넛(DONUT) 탱크가 적용된 SM5 LPLi 도넛 모델이 589대가 팔려나가며 판매 비중이 26.7%에 달했다. 지난해 SM5 판매 대수 중 LPG 차량 비중은 약 19%였다.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QM3는 1천642대가 팔려나가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22.5% 늘었다.

지난달 수출은 전년동월 대비 402.5%가 늘어난 1만1천45대를 기록했다. 수출물량의 76%를 차지한 닛산 로그가 총 8천380대 수출돼 수출 증가세를 이끌었다.

르노삼성 영업본부장 박동훈 부사장은 "지난해 9월 4천여대 선적을 시작으로 매달 수출물량을 늘려온 닛산 로그는 부산공장 생산량 증대에 핵심역할을 하고 있다"며 "르노삼성 뿐만 아니라 관련 국내부품 협력업체 모두 올해 높은 매출신장이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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