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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올해 170개 기업 신규상장 목표'


코스피 20개, 코스닥 100개, 코넥스 70개 상장 목표 제시

[김다운기자] 한국거래소가 올해 170개 기업을 신규상장시키겠다는 목표를 발표했다.

18일 거래소는 '2015년 주요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지난해 109개 기업을 증시에 입성시킨 데 이어 올해에는 170개 기업 신규상장을 달성하겠다고 전했다.

최경수 거래소 이사장은 이 자리에서 "우량기업이 자본시장에 많이 나오도록 힘쓸 것"이라며 "올해 목표는 170개 신규상장이지만 이보다 더 많은 기업이 입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코스피시장에는 지난해 7개 기업이 신규상장하는 데 그쳤으나, 올해에는 20개를 신규상장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우량 공기업, 대형·중견기업, 사모펀드(PEF) 투자기업 등을 직접 찾아가 설득하는 등 상장유치 마케팅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겠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 코스닥시장에는 100개, 코넥스시장에는 50개의 기업을 상장시킬 예정이다.

코스닥과 코넥스에는 기술력과 성장잠재력을 갖추고 있는 기술성장기업·창업초기기업 등을 집중 발굴해 상장을 촉진하고, 기술성장기업 상장특례 적용 확대 등을 통해 강소기업들의 상장 여건을 개선시킨다.

특히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의 이전상장을 강화해 맞춤형 상장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거래소는 또한 기술보증기금 등을 통해 재무건전성 개선 등에 필요한 자금조달을 지원하고, 회계법인 등과 협업해 내부통제체제 개선 등의 자문 서비스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상장제도와 심사절차 개선으로 상장문턱을 낮추고, '외국기업 상장유치 종합대책'을 수립해 외국기업의 상장 유치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거래소는 올해 파생상품 10개, 상장지수펀드(ETF) 30개, 상장지수채권(ETN) 50개 등 새로운 투자상품 90개를 선보이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미니 코스피200선물, 위안화선물, 배당지수선물, 단기금리선물, 코스닥주식선물 등 위험관리 목적에 충실한 파생상품을 다양하게 내놓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최근 투자자 수요에 맞춰 중위험·중수익 상품을 다양화하고, 해외투자수요를 겨냥한 글로벌 상품의 종류도 늘린다.

이 밖에 거래소는 국내 증시의 저평가 요인을 해소하고,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선진시장 만들기에도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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