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 가전 인수' 일렉트로룩스, CI 변경

[민혜정기자] 스웨덴 가전업체 일렉트로룩스는 기업이미지(CI, Corporate Identity)를 변경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이번 CI는 단순한 디자인의 변화를 넘어 소비자가 중심이 되는 혁신과 일관성 있는 강력한 브랜드 확립을 추구하는 일렉트로룩스의 비즈니스 전략을 담고 있다. CI는 1962년 최초로 선보인 이후 현재까지 변함없는 회사명을 형상화한 이미지에 현대적인 느낌을 주는데 초점을 맞췄다.

스웨덴에 본사를 둔 일렉트로룩스는 청소기, 주방가전, 세탁기 등 생활 및 소형가전부터 식당, 호텔 등의 상업용 가전까지 전세계 150개국 이상의 시장에서 4천만 개가 넘는 제품들을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약 3조원에 GE 생활가전부 인수를 통해 글로벌 가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일렉트로룩스의 한국 법인인 일렉트로룩스 코리아는 2002년 6월 한국에 공식 출범했다.

일렉트로룩스 그룹의 메리케이 코프 최고 마케팅 담당자는 "이번 CI 재구성은 소비자 중심 브랜드로서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의미 있는 계기"라며 "이를 통해 긍정적이고 감성적인 방식으로 소비자들과 소통, 일렉트로룩스에 대한 인식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민혜정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일렉트로룩스, '울트라 프로 컨벡션 오븐' 출시

• 일렉트로룩스, 오븐과 토스터를 하나에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