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한국야쿠르트, 프로바이오틱스 1위 기업 입지 강화


모유 선발 유산균 피부건강 원료, 식약처 인정 받아

[장유미기자] 한국야쿠르트가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개발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14일 한국야쿠르트는 엄마의 모유로부터 분리한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Lactobacillus plantarum) HY7714'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기능성 원료 인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프로바이오틱스 HY7714는 한국야쿠르트 중앙연구소에서 5년의 연구개발 끝에 개발한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으로 피부 보습과 주름 개선의 두 가지 기능성을 동시에 갖춘 이중 기능성 원료다.

특히 엄마가 아기에게 주는 첫 선물인 모유로부터 분리한 프로바이오틱스로서 미세 먼지와 같이 오염된 외부 환경에 많이 노출되는 현대인들의 피부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현재 프로바이오틱스는 장 건강 뿐만 아니라 면역력 증강과 피부 개선에도 좋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떠올랐다. 최근에는 이너뷰티 시장이 각광을 받으며 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는 상태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그랜드 뷰 리서치에서 최근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20년까지 전 세계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은 연평균 7.6% 신장률을 기록해 2020년에는 523.4억 달러(약 57조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또 국내 프로바이오틱스 생산액은 지난 2013년 804억 원으로 55%의 큰 성장세를 보였으며 지난 해에는 1천억 원대로 커졌다.

한국야쿠르트는 프로바이오틱스 HY7714 기능성 원료 인정과 함께 특허기술 121건, 특허 유산균 51종을 갖춰 이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 강화하고 있다.

또 작년 평택공장 내 건기식 분말형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일괄 통합생산설비를 국내 최초로 구축했으며, 피부건강 프로바이오틱스 HY7714를 올 상반기에 프로바이오틱스 통합생산설비를 통해 제품화 할 계획이다.

심재헌 한국야쿠르트 중앙연구소장은 "피부건강 프로바이오틱스 HY7714는 국내 프로바이오틱스 선도기업으로서 축적된 기술력이 있기에 가능했다"며 "지속적인 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개발을 통해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1위 기업의 명성을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한국야쿠르트, 프로바이오틱스 1위 기업 입지 강화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