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혜정기자] 지난해 연말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12월31일과 1월1일 헬스장 풍경을 비교해 놓은 사진이 인기를 끌었다. 운동하는 사람은 없고 덩그러니 헬스기기만 놓여있는 쪽이 12월31에 찍은 사진, 각종 헬스 기기를 들고 운동하는 사람들로 가득한 쪽이 1월1일에 찍은 사진이었다.
이같이 새해에 건강, 학업, 일 등에 관해 거창한 포부를 세우지만 작심삼일에 그치기 일쑤다. 올해만큼은 이 작심삼일에서 벗어나기 위해 도움을 줄 몇 가지 기기를 소개한다.
◆스마트 트레이너, 아이리버 '아이리버 온'
아이리버의 '아이리버 온'은 블루투스 이어폰에 심박수를 측정할 수 있는 센서가 결합된 기기다.
'아이리버온'으로 살 빼기, 심폐 기능 증진 등 구체적인 운동 목표를 설정하고 운동을 시작하면 심박수의 단계에 따라 운동 강도와 속도를 조절할 수 있도록 음성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또 실시간으로 스마트폰 화면을 통해 심박수, 이동 경로, 이동 거리, 운동 시간 및 칼로리 소모량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시간없다 핑계대지 말기 , 교보문고 '샘'
교보문고 '샘(sam)'은 전자책과 전자책 단말기를 이용하는 서비스다. 월 정액으로 전자책을 대여해 볼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이용자가 읽고자 하는 전자책을 직접 선택할 수도 있지만 사용자에게 적합한 책을 찾아주고 권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사용자의 독서 활동을 관리해주는 '독서노트' 서비스를 통해 단순 독서량 기록에서 벗어나 개인의 독서 취향과 패턴도 분석해준다.
◆스스로 만드는 건강쥬스, 휴롬 '원액기'
‘휴롬 원액기’는 기존 믹서기나 녹즙기와 달리 저속착즙방식(SST) 기술을 채용해 맷돌을 직접 돌려 가는 듯 저속으로 원액을 짜내는 기기다.
제품은 날카로운 칼날이 아닌 양날의 스크류로 회전하며, 저속 회전으로 식재료의 영양소를 파괴하지 않도록 마찰열을 줄였다.
제품 내부의 착즙망 구조가 단순해 스크루, 망 등을 어떤 위치에서나 쉽게 조립 및 해체할 수 있고 세척도 편리하다.
◆손목 헬스장, 아디다스 '마이코치 핏 스마트'
아디다스의 '마이코치 핏 스마트'는 손목에 밴드 형으로 착용하면 운동량과 칼로리 소모량 등을 알려주는 기기다.
49g의 무게, 손목에 감기는 실리콘 소재를 적용해 오래 착용해도 부담이 되지 않도록 제작됐다.
'핏 스마트'만으로 운동 시간, 속도, 이동 거리, 칼로리 소모, 심박수를 측정할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운동량이 미진한 부분을 확인할 수 있다.
민혜정기자 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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