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운용, 조직개편…운용역량 극대화

[김다운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조홍래 신임 대표이사의 취임을 맞아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31일 발표했다.

이번 조직 개편은 운용역량 극대화와 선도적 상품 개발을 통해 고객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데 가장 주안점을 뒀다는 설명이다.

기존 '9본부 2실 1위원회 10부문 2사무소 52팀'이 '10본부 3실 1부문 2사무소 43팀'체제로 개편된다.

최고마케팅경영자(CMO)는 조홍래 대표가 겸직하고 새로 신설되는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이용우 전무가 담당한다. 이용우 전무는 한국금융지주 전략기획실장, 운용 지주 총괄임원, 한국투자증권 자산운용본부장을 지내고 앞으로 한국운용의 경영기획 및 관리와 총괄 최고운용책임자(CIO)를 맡게 된다.

운용 및 마케팅의 전문성을 높이고 조직 관리상의 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해 직급과 직책을 분리해 운영한다. 직급과 관계없이 직책을 부여 받을 수 있고, 전문 운용역제를 도입해 펀드매니저 업무의 전문성과 독립성을 보장할 예정이다.

한국운용은 운용성과 관리를 위한 운용성과관리 태스크포스팀(TFT)을 별도로 둬, 운용본부의 운용성과를 정량적·정성적으로 평가하는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운용성과의 바탕이 되는 리서치 역량 강화를 위해 기존의 주식 리서치뿐만 아니라 채권을 비롯한 대체투자와 이머징마켓 리서치 전담 조직도 신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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