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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책임자 80% "외부위협 심각성 커졌다"


10명 중 6명은 공격자 정교함이 기업방어수단 능가한다고 답해

[김국배기자] 보안 책임자 10명 중 8명은 해킹 등으로 인한 외부위협의 심각성이 이전보다 높아졌다고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6명은 공격자의 정교함이 기업방어수단을 능가한다고 느꼈다.

한국IBM(대표 셜리 위-추이)은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IBM 최고정보보책임자(CISO) 조사보고서'를 16일 발표했다. IBM 응용통찰력 센터가 진행한 이번 조사보고서는 140여 개 기업 보안책임자 대상 심층면담에 기반해 기업의 정보보안 실태를 분석했다. 이번 조사에 국내기업은 포함되지 않았다.

가장 큰 도전과제를 묻는 질문에 '정교한 외부 위협'이라는 대답이 40%의 응답률로 1위에 올랐다. 경영상 우선순위에서도 기업 리더들은 향후 5년 이내에 외부 위협이 가장 큰 노력을 요구할 것이라고 답했다.

보안 책임자의 70%는 네트워크 침입 방지, 첨단 악성코드 탐지, 네트워크 취약성 스캔을 위한 대응기술을 보유 중이라 답했다. 하지만 50%의 응답자가 새로운 보안기술의 도입을 기업 최우선 보안 관심분야로 꼽았다.

또한 실제로 클라우드를 이미 도입했거나 활용계획이 있는 기업 중 75%는 향후 5년 이내 클라우드 보안 예산이 증가할 것이라 예상했다. 효과적인 모바일 기기관리가 이뤄지고 있다고 답한 보안 책임자는 45%에 불과했다.

IBM 보안사업부 총괄 브랜던 하니건 대표는 "보안 위협과 규제 조치가 계속 변화함에 따라 보안 담당자와 관련인력의 역량을 시험하고 있으며 문제해결의 어려움도 더욱 커지고 있다"며 "CISO를 비롯한 보안 담당자들의 조직 내 영향력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기업이 보다 고도화되고 정교해진 공격에 대응할 수 있도록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의 신기술을 적극 활용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국배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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