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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10대 전자책보다 종이책 선호한다


전자책 구입 비율 20% 불과…책 구입시 소셜미디어 참고

[안희권기자] 디지털 세대인 미국 10대(13~17세)들도 기성세대처럼 전자책보다 종이책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IT매체 테크크런치는 통계조사전문업체 닐슨이 도서 구매자 6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인용해 10대 응답자 가운데 전자책 구매 비율은 20%에 불과하다고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닐슨 자료에 따르면 연령대별 전자책 구입 비율은 디지털 기기에 익숙한 10대나 20대보다 30대가 더 높게 나왔다. 30대(30~44세)의 전자책 구매 비율이 25%인데 반해 20대(18~29세)는 23%, 10대는 20%였다. 10대는 오히려 20대나 30대보다 종이책을 더 많이 구입했다.

이는 10대들이 신용카드를 갖고 있지 않아 부모처럼 온라인 구매를 할 수 없는데다 종이책을 전자책보다 주변에서 손쉽게 구매할 수 있기 때문이다. 10대들 가운데 절반 이상은 도서관이나 서점에서 책을 찾는다.

10대들은 전자책보다 종이책을 좋아하지만 책을 구입할 때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등의 소셜미디어에 더 많이 의존한다. 다시말해 10대 독자는 전문가 서평이나 책 광고보다 지인들이 추천한 책을 주로 구입한다. 특히 10대 여성들은 45%가 소셜미디어에서 추천한 책을 구매한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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