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0대 과학뉴스는?

[정미하기자] 치매 치료제 개발 가속화, 5배 빠른 와이파이(WiFi), 남극장보고과학기지 준공, '2014 ITU전권회의' 부산 개최 등이 2014년도 10대 과학기술 뉴스로 꼽혔다.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회장 이부섭)는 총 3천439명의 과학기술인 및 일반인 투표, 3차례의 위원회 심의를 거쳐 선정된 '올해의 10대 과학기술 뉴스'를 선정해 발표했다.

10대 뉴스로는 6건의 연구성과과 4건의 과학기술 뉴스가 선정됐다.

연구성과 부문에서는 ▲치매 걸린 사람 뇌세포 첫 배양, 치료제 개발 가속화 ▲5배 빠른 와이파이 신기술과 세계최초 3.2테라바이트(TB) 초고속 반도체 메모리(SSD) 개발 ▲두개골 절개 없이 뇌 깊은 곳 종양까지 제거하는 수술 로봇개발이 꼽혔다.

이외에 ▲암세포에만 결합해 치료하는 바이오나노신소재 개발 ▲'꿈의 신소재' 그래핀 실용화 신기술 개발 ▲희토류 필요 없는 듀얼 클러치 변속기(DCT)용 모터 세계 최초 개발이 선정됐다.

과학기술 뉴스 부문에서는 수학계와 정보통신기술(ICT) 올림픽이라 불리는 ▲2014 서울세계수학자대회 개최 ▲2014 ITU 전권회의’ 부산 개최가 관심을 모았다.

또한 우리나라 두 번째 남극기지인 ▲남극장보고과학기지 준공과 ▲과학기술계, 문‧이과 통합형 교육과정이 주목을 받았다.

남궁은 선정위원장은 "올해는 대한민국 과학기술계가 글로벌 과학 강국의 면모를 드러낸 해이자 사회적 역할과 책임 또한 확인한 한 해"라며 "10주년을 맞이한 과총의 ‘10대 과학기술 뉴스'가 과학기술인의 명예와 자긍심을 높이고 국민에게 신뢰받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13일간 진행된 과학기술인·일반인 투표에는 총 3천439명이 참여했으며 이 가운데 과학기술인은 59.4%(2천43명)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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