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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시장 11월 일평균 거래량 7조원…사상 최대


금리 인하·안전자산 선호 현상 영향

[이경은기자] 채권시장의 지난달 일평균 거래량이 7조원대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금리 인하에 따른 금리 변동성 확대와 박스권 장세 속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영향을 미쳤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채권시장 일평균 거래량은 7조원으로 역대 최고치로 집계됐다.

올 들어 지난달까지 연간 일평균 거래량도 5조7천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국채전문유통시장의 일평균 거래량이 5조4천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하면서 국고채 지표물 장내거래 비중이 78.9%까지 증가했다.

거래소는 장내 채권시장 거래 증가요인으로 ▲금리 인하 추세 속 금리 변동성의 점진적 확대 ▲호가 스프레드 축소에 따른 가격발견 기능 증가 ▲박스권 장세 지속에 따른 안전자산인 채권 선호 증가 등을 꼽았다.

채권금리는 올해 두 차례의 기준금리 인하와 유로존·중국 등의 경기 둔화 우려에 따른 금리 인하 등의 영향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외국인 채권보유는 지난달 말 100조5천억원으로 지난해 8월 이후 15개월 만에 100조원을 돌파했다.

이경은기자 serius072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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