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혜정기자] 현대엠엔소프트는 무료 뮤직 앱 '비트'를 서비스하는 비트패킹컴퍼니와 제휴해, 안드로이드용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맵피 위드 다음(mappy with Daum)'을 통해 주행 중 경로 안내와 동시에 무료로 음악 감상을 할 수 있는 신규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일 발표했다.
'맵피' 안드로이드 버전을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 하면, 사용자가 주행 시 음악을 들을 수 있도록 맵피 지도 화면에 비트 플레이어가 연결 돼 있다. 비트 플레이어 앱이 설치돼 있지 않은 사용자는 다운로드 해 사용하면 된다. 비트 플레이어는 주행 중 사용자의 안전을 고려 내비게이션 조작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지도 화면 이외의 다른 기능 화면에서는 비트 플레이어는 잠시 사라진다.
특히 사용자는 취향에 따라 내비게이션 경로 음성 안내가 나올 때는 비트 플레이어 음악 소리가 자동으로 줄어들도록 설정도 가능하다. 내비게이션 경로 안내 멘트가 나갈 때는 잠시 음악 소리가 줄어들고, 경로 안내가 끝나면 다시 음악 소리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형태인 셈이다.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길안내 뿐만 아니라 무료 음악을 제휴하여 서비스하는 것은 '맵피'가 국내 처음이다. ‘맵피’와 연결된 ‘비트’를 통해 무료로 들을 수 있는 노래는 무려 360만 곡에 이른다.
'맵피'는 지난 5월말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현재 안드로이드용 뿐만 아니라 아이폰용 스마트폰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5개월여만에 다운로드 사용자수가 약 90만명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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