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 5세대 LTE 멀티모드 모뎀 공개

[양태훈기자] 퀄컴 테크놀로지가 20일 5세대 롱텀에볼루션(LTE) 멀티모드 솔루션인 퀄컴 '고비 9x45 모뎀'과 2세대 RF360 엔벨롭트래커 'QFE3100'을 공개했다.

고비9x45 모뎀은 최대 450메가비피에스(Mbps) 다운로드와 최대 100Mbps의 업로드 속도의 글로벌 캐리어 어그리게이션(CA)을 구현한 최초의 카테고리 10 LTE 셀룰러 모뎀이다.

2세대 20나노(nm) 공정을 적용했으며, TDD 및 FDD 망에서도 CA를 구현, 다운링크상에서는 최대 60메가헤르츠(MHz)폭의 3밴드 CA를, 업링크상에서는 최대 40MHz폭의 2밴드 CA를 지원한다.

주요 통신 기술인 'DC-HSPA', 'EVDO', 'CDMA 1X', 'GSM', 'TD-SCDMA' 등과 호환이 가능하며, 주요 RF대역과 주파수 대역 조합을 모두 지원한다.

GPS와 글로나스, 바이두, 갈릴레오 등 주요 위성 항법 시스템 역시 지원, LTE 브로드캐스트와 VoLTE, LTE 듀얼 심 기능도 제공된다.

QFE3100 칩셋은 통신모드에 따라 적합한 전력을 제공해 배터리 사용시간을 확보해주는 엔벨롭 트렉킹을 지원, 향상된 전력 효율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제품 대비 기판 면적이 30% 줄어들었으며, 전용 보정·구현 툴을 제공해 제조업체들이 손쉽게 엔벨롭 트렉킹의 디자인·상용화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테크놀로지 총괄 부사장은 "5세대 LTE 카테고리 10 기술을 포함한 퀄컴의 커넥티비티 솔루션의 혹대와 QFE3100을 통해 저전력으로 가장 빠른 LTE-A 네트워크에서 끊김 없이 구동되는 더 효율적인 모바일 단말기 출시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퀄컴 측은 고비9x45 모뎀과 QFE3100은 현재 샘플링으로 제공, 내년 이를 탑재한 제품이 출시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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