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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일링스, 새 FPGA 개발환경 'SDAccel' 공개


기존 CPU·GPU 방식 대비 전력 대비 성능 높아 데이터센터에 적합해

[양태훈기자] 자일링스 코리아(대표 안흥식)는 20일 서울 반포동 JW메리어트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프로그래머블 반도체(FPGA)를 활용한 새로운 개발환경 'SDAccel'를 발표했다.

SDAccel은 개발자들이 FPGA 기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손쉽게 개발할 수 있도록 '컴파일러(번역 프로그램)', '라이브러리', '개발 보드'를 통합한 개발환경을 의미한다.

안흥식 자일링스 코리아 대표는 "SDAccel 활용하면 데이터센터 애플리케이션의 와트당 최대 25배 향상된 성능을 얻을 수 있다"며 "오픈CL부터 C, C++ 커널(컴퓨팅) 및 라이브러리(효율적인 컴퓨팅을 위한 표준화된 프로그램 및 서브루틴의 모임), 개발 보드까지 지원해 개발자들에게 좀 더 손쉬운 개발환경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개발자들은 프로그래밍이 쉬운 멀티코어 CPU·GPU를 사용해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있지만 와트당 CPU·GPU 성능은 FPGA가 더 뛰어나다"며 "자일링스의 SDAccel 환경은 일반적인 크기의 플러그인 PCIe보드으로 제공돼 뛰어난 확장성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이클립스 기반 통합 개발 환경(IDE)을 제공, 개발자가 코드 작성부터 프로파일링, 디버깅 등 작업수행을 할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특히 FPGA에서 작동하는 커널을 서로 다른 종류로 바꿔 작동할 수 있고 커널전환 시에도 서버와 중앙처리장치(CPU), FPGA의 작동이 간섭받지 않도록 애플리케이션 액셀러레이션(가속)도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자일링스 측은 사물인터넷 시대를 맞아 빅데이터 등 데이터센터의 효율성 측면이 중요시되고 있는 만큼 SDAccel의 장점을 살려 우선 데이터센터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전했다.

안 대표는 "SDAccel은 CPU·GPU 개발자들이 기존 애플리케이션을 FPGA로 변환할 수 있는 기능도 지원, 기존 오픈CL, C, C++코드를 그대로 유지하거나 재활용할 수 있다"며 "SDAccel을 통한 FPGA 활용은 데이터센터에서 비용절감 등 여러가지 이점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자일링스는 국내 포털기업들과 SDAcceel 제품 적용 여부를 협의 중으로, 미국 뉴욕리언즈에서 개최되는 슈퍼 컴퓨팅 2014에서 SDAccel의 시연행사도 갖는다.

양태훈기자 flam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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