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유럽발 호재에 코스피, 1% 넘게 상승

[이경은기자]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경기 부양책을 시사한 가운데, 코스피지수가 장중 1% 넘게 상승하고 있다.

18일 오전 10시 5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2.09포인트(1.14%) 올라 1965.72을 기록 중이다.

전날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필요하다면 추가적인 비전통적 조치를 취하는 데 동의한다"며 유로존 경기 부양책을 펼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이에 유럽증시는 호조를 보였다. 범유럽지수인 STOXX600지수가 0.5% 상승한 337.25, 영국 FTSE100지수가 0.26% 오른 6671.97을 기록했다. 독일과 프랑스 증시도 상승 마감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22억원, 비차익거래가 1천268억원 순매수를 기록하며 전체적으로 1천293억원 매수 우위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37억원, 397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개인은 홀로 1천316억원을 내다팔고 있다.

비금속, 운송장비, 건설업, 금융업, 보험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오르고 있다. 전기전자, 철강금속, 유통업, 운수창고, 증권, 서비스업, 제조업이 1%대로 상승 중이다. 통신업과 음식료품은 각각 2%, 3%대로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부분 빨간 불을 켰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한국전력, 네이버가 1%대로 오르고 있다. 삼성SDS, SK텔레콤, 삼성전자우가 3%대로 상승 중이다.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이 각각 5%, 4%대로 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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