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성민 SKT, 실리콘밸리서 창조경제 혁신 모색

[허준기자] 하성민 SK텔레콤 사장이 미국 실리콘 밸리를 찾아 글로벌 전문가들과 ICT 분야 핵심 트렌드와 성장 방법론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한국의 창조경제 모델과의 시너지 방안을 모색했다.

SK텔레콤은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 로즈우드 호텔에서 제3회 '글로벌 테크 리더 서밋'포럼을 개최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이 포럼은 SK텔레콤이 SK하이닉스, SK플래닛과 함께 선진 ICT 기술을 교류하고 글로벌 인재들과 교류하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매년 진행되고 있다.

올해 3회째를 맞은 이번 포럼은 '기업가정신과 기업'을 테마로 실리콘밸리 유망 한인 스타트업 CEO, 대학교수, ICT 분야에 종사하는 재미 한인 전문가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하성민 SK텔레콤 사장도 지난 2012년부터 매년 이 포럼에 참여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올해는 통신ㆍ인터넷ㆍ반도체 ㆍ헬스케어 분야별 핵심 주제발표와 패널토론 등을 준비했다. 더불어 성공적인 한국계 스타트업 CEO 및 관계자들을 통해 노하우를 듣는 등 혁신이라는 화두에 관심이 많은 참가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했다.

특히 한국의 유망 스타트업 들의 해외진출을 위한 전문가들의 조언도 청취하는 등 국가적으로 중점 추진중인 창조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하우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됐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하성민 사장은 "글로벌 무대를 누비는 최고의 ICT 인재들과 선도적이고 혁신적인 정보통신기술, 사업모델과 비전을 공유했다"며 "특히 올해는 SK가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대전 창조경제혁신센터 계획을 공유하고 수준 높은 제언도 수렴하는 등 벤처기업 성장 생태계 구축과 창조경제 활성화를 위한 의미 있는 포럼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하성민 사장은 지난달 29일 SK그룹이 창조경제 활성화를 위해 구성한 창조경제혁신추진단 단장으로 선임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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