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소비자단체, 원유가격연동제 토론회 개최


합리적 연동제·원유가격 결정 방안 모색

[장유미기자]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가 오는 21일 오전 10시 전국은행연합회관 2층 국제회의실에서 원유가격연동제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합리적인 연동제 및 원유가격 결정 방안을 모색하는 토론회를 개최한다.

원유가격연동제는 생산자, 유가공업체의 갈등을 종식하고 낙농가의 지속적 발전을 위한 생산비 보전을 목적으로 지난 2013년 8월 시행됐다. 그러나 생산비를 보전하기 위한 취지와 달리 제조비용, 유통비용까지 동반 인상시키는 부작용을 발생시켰다.

이는 우유의 불합리한 가격인상과 연결돼 소비자 부담과 직결됐을 뿐만 아니라 우유를 원료로 하는 다른 식품가격까지 상승시켜 물가 도미노 인상을 야기했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관계자는 "연동제를 개선한다는 취지에서 누적연동제가 도입돼 올해는 원유가격이 동결됐으나, 연동제 개선 방안 결정에 소비자의 의사가 배제되는 등 올해도 여전히 원유가격연동제에 대한 소비자 문제는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토론회는 노경상 한국축산경제연구원 원장의 사회로 진행되며 ▲합리적인 원유·유제품 가격 조정 방안 ▲원유가격연동제 도입 및 개선 등의 주제들로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 한국낙농육우협회 홍순철 부회장, 한국유가공협회 박상도 국장, 롯데마트 계기영 팀장,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김연화 위원장, 낙농정책연구소 조석진 소장, 농림축산식품부 우만수 사무관 등이 토론에 참여하게 된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2024 iFORU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소비자단체, 원유가격연동제 토론회 개최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