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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증시]달러 강세·ECB 이사회 주목


달러 강세 영향과 외국인 순매도세 촉각

[이경은기자] 이번 주 주목할 증시 주요 이슈로는 ▲달러 강세 흐름과 그 영향 ▲유럽중앙은행(ECB) 정책이사회 회의 등이 있다.

전문가들은 달러 강세로 인해 외국인 순매도가 확대되고 기업이익 심리가 하락하고 있는 현상에 주목하고 있다.

노아람 KDB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당분간 시장의 가장 큰 이슈로 달러 강세와 그로 인한 외국인 순매도를 들었다. 지난 26일 기준 달러인덱스는 85.2로 지난 2010년 6월 30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엔/달러 환율은 108.6엔을 나타냈다. 외국인 순매도 규모도 확대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엔화 약세 및 3·4분기 이익 추정치 하향세로 기업이익 심리가 악화되고 있다"며 "시장의 전반적인 이익 상승동력은 부정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외국인 수급은 악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지난주 EPFR GEM(이머징)펀드에서 13억5천만달러가 순유출되며 전주(2억7천만달러 순유출)보다 유출세를 확대했다. 이머징 아시아 국가에서는 한국과 대만을 중심으로 외국인 순매도가 확대됐다.

오는 2일 열리는 ECB 정책이사회에서는 경기부양 기대감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이번 ECB에서 자산매입정책이 발표되거나 발표되지 않더라도 구체적인 실행 방안이 설명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유로존 경기부양에 대한 기대감이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오는 1~7일 중국 국경절 연휴를 맞아 중국인 관광객 수혜주에도 주목할 것을 권고했다. 노 애널리스트는 "중국 국경절 연휴에 중국인 관광객의 증가가 예상된다"며 "당분간 중국 국경절 특수, 정부 부양책 등 상승동력이 있는 일부 주식들로 쏠림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경은기자 serius072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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