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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내수기업 수출기업화 본격 추진


'내수기업 수출기업화 사업 및 전문무역상사 출범식' 개최

[정기수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내수기업의 수출 기업화 추진을 본격화하기 위해 1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내수기업의 수출 기업화 사업 및 전문무역상사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이관섭 산업부 차관과 한덕수 무역협회 회장을 비롯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수출입은행, 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진흥공단 등 수출 지원기관·전문무역상사·기업 대표 등 약 200여명이 참석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지난달 제6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발표된 '내수기업 수출기업화 촉진 대책'의 후속조치의 일환"이라며 "사업화의 첫발을 내딛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내수 기업의 수출 기업화는 수출 중소·중견기업의 수출 기업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로 경제 활력을 도모하기 위해 산업부가 역점을 둬 추진하고 있는 주요 과제"라고 덧붙였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수출 지원기관과 대표 내수기업의 지원 협약식 ▲새로 지정된 전문 무역상사에 대한 지정서 수여 ▲전문무역상사와 유망 내수기업을 연결해 지원을 위한 수출상담회가 열렸다.

'내수 기업의 수출 기업화 사업'은 직수출 역량이 있는 로컬수출기업·수출중단기업·수출기업화 희망기업 등 내수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퇴직 무역인력을 연결해 기업별 특성과 수요에 맞게 수출 모든 단계를 밀착 지원하는 사업이다.

우선 올해 하반기 500개사를 대상으로 한 시범사업을 시작해 내년부터 매년 3~4천개 회사를 발굴해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무역협회 등 6개 수출 지원기관과 협업해 수출지원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산업부는 전문무역상사를 통한 유망 내수기업의 간접 수출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지난 7월 대외무역법과 시행령을 개정·시행해 전문무역상사 제도를 도입했다. 7월 22일부터 지난달 17일까지 모집 공고를 통해 기업 신청을 받아 지정요건에 충족하는 162개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

산업부는 앞으로 전문무역상사를 활성화하기 위해 전문무역상사 홈페이지를 통해 유망 내수기업과의 온라인 상시 매칭을 지원하고, 오는 10~12월 지역별 순회상담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관섭 산업부 차관은 "우리 경제의 지속 성장을 위해서는 보다 많은 중소·중견기업이 수출기업으로 성장해 수출의 주력으로 자리잡는 것이 중요하다"며 "내수기업 수출기업화가 대책발표에 그치지 않고 현장에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기수기자 guyer7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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