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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진보·보수 공동체제, 대선 승리 조건"


"정기국회시 비대위원장직 내려놓겠다는 게 애초의 생각"

[이영은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사진) 국민공감혁신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12일 비상대책위원장 외부 인사 영입과 관련해 "진보와 개혁적 보수의 공동위원장 체제가 좋겠다는 결론"이라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비대위원장 외부 인사 영입은) 2016년 총선과 2017년 대선 승리를 위해 갖춰야 할 필요충분 조건"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같은 결론에 따라 박 위원장은 진보와 보수 성향인 안경환 서울대 명예교수와 이상돈 중앙대 명예교수의 공동 비대위원장 체제를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위원장은 "정기국회가 시작되면 혁신위원장 자리를 내려놓겠다는 것이 애초의 제 생각"이라며 "외부 인사 영입은 혁신과 확장이라는 두 개의 축으로 진행되어 왔고, 많은 분들을 접촉했다"고 말했다.

한편 세월호 특별법 처리와 관련해 박 위원장은 "박근혜 대통령이 방미하는 9월21일 이전에 협상이 타결돼야 한다"며 "대통령은 전 세계인이 지켜보는 가운데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특별법은 표류하고 있고, 유가족들이 광화문과 청와대 앞에서 노숙하는 상황에서 전 세계인들에게 무슨 말씀을 할 수 있겠느냐"고 일갈했다.

이어 "대한민국이 국민 생명을 존중하는 국가라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면서 대통령이 세월호 특별법에 대한 입장을 방미 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영은기자 eun0614@inews24.com 사진 조성우 기자 xconfin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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