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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신제품 대거 공개…네티즌 "아이폰6보다 애플워치"


아이폰6·아이폰6플러스·애플워치·iOS8 선보여

[김영리기자] 애플이 신제품을 대거 공개한 가운데 네티즌들은 아이폰6보다 애플워치에 더 관심을 갖는 모양새다.

9일(현지시간) 애플은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플랜트센터에서 아이폰 차기 모델인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 그리고 웨어러블 기기인 애플워치를 선보였다.

아이폰6는 4.7인치, 아이폰6 플러스는 5.5인치 레티나 HD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아이폰5S 화면에 비해 각각 38%, 88% 더 넓다.

또한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는 2세대 64비트 데스크톱급의 아키텍처를 적용한 애플의 자체 개발 A8 칩과 더불어 향상된 페이스타임 HD 카메라, 광대역 LTE-A, 새로운 결제방식 애플페이 등을 갖췄다.

두 모델 모두 애플 운영체제의 최신 버전 iOS 8이 탑재됐으며 새로운 메시지 및 사진 기능과 함께 퀵타입의 키보드 등을 탑재했다.

이와 함께 애플워치는 사파이어 글래스를 장착했으며 디지털 크라운이라는 다이얼을 사용해 제어할 수 있다. 내부에는 각종 센서를 지니고 있어 심장박동 등 각종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다양한 앱과 연동해 보여준다.

애플은 애플워치에 지도와 사진, 시리 등을 통합했으며 아이폰과 연결해 더 많은 기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애플은 이 제품을 2가지 크기와 3가지 콜렉션으로 올해가 아닌 내년 초 349달러에 판매할 예정이다.

애플 신제품을 접한 네티즌들은 아이폰6보다 애플워치에 관심이 더 높다.

아이폰6는 화면만 커졌을 뿐 그동안 보여줬던 혁신은 없다는 반응인 반면 애플워치는 기대해볼 만하다는 반응이다.

한 네티즌은 "애플워치 만족한다. 체인도 디자인도 다 대박...테두리 18k부터 좋았음"이라며 "그런데 아이폰은 잡스님이 있었으면 인치를 절대 늘리지 않았을텐데...팀쿡...이번엔 실수한듯"이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아이폰6는 잡스의 애플은 아이디어 기업이고 팀쿡의 애플은 제조업체라는 것을 명확히 했다"는 의견을 남겼다.

이밖에도 "아이폰6는 전혀 구매 의욕을 자극 시키지 않고 있다", "잡스 떠난 애플은 더 이상 애플이 아닌 것 같다", "그래도 현 아이폰 이용자의 대다수는 아이폰6로 갈 것", "아이폰6와 6플러스는 실물을 봐야 호불호를 말할 수 있을 듯. 아이워치는 기대는 되나 개인적으로는 디자인이 좀..."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김영리기자 miracl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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