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드름으로 고민하는 우리 아이를 위해

청소년들을 하루하루가 다르다는 말을 들을 정도로 급속한 성장 속도를 보인다. 이는 비단 긍정적 방향에서만 이뤄지는 변화는 아니다. 질풍노도의 시기를 보내고 있는 만큼 피부에서도 급격한 변화를 보이곤 하는 것이다.

청소년기 여드름은 호르몬 변화에 의한 것으로 여겨 치료 하지 않는 사람이 많은데 이럴 경우 자칫 만성 여드름 피부가 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의 설명이다.

청소년기 여드름은 최근 들어 더욱 많이 나타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그 대표적인 원인이 바로 서구화된 식생활에서 비롯된다. 이는 자연스럽게 조기 성장으로 연결, 여드름과 같은 신체 변화가 빨리 일어날 수 있도록 부추기고 있는 것. 조기 성장에 따른 여드름 현상은 미모에 관심이 많은 청소년 시절에는 아이들의 스트레스를 더욱 부추기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한창 예쁘고 멋있어 보이고 싶을 나이에 얼굴에 울긋불긋 올라온 여드름은 자신감을 저하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부산 서면에 위치한 인토본한의원(원장 김태열)에서는 여드름 피부로 인해 고민하는 청소년을 위한 여드름 클리닉 프로그램을 운영, 청소년들의 피부 자신감 회복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곳에서는 청소년 여드름은 피지의 과잉 분비로 인해 발생하는 만큼 이를 조절함과 동시에 잘못된 생활 습관을 교정해 피부 상태가 완화 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때 이용되는 것이 바로 PDT요법이다. PDT요법은 지금 이용되고 있는 여드름 치료법 중에서 가장 안전한 치료법으로 알려져 있다.

PDT요법은 빠른 피지 억제 효과는 물론 부작용이 거의 없어 누구나 시술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시술 시간도 짧아 시간을 내기가 청소년들도 간편하게 시술을 받을 수 있다. 통상적으로 PDT를 이용해 1회 시술을 받을 경우 50~60% 정도의 호전율이 나타나고 3회 이상 시술이 이뤄질 경우 90% 가까이 여드름이 치료되는 효과가 있다. 이외에도 모공축소, 블랙헤드 등을 감소시켜 매끈한 피부를 가꿀 수 있도록 도와준다.

김 원장은 “여드름은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면 피부의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는 만큼 늦지 않게 병원을 찾아 자신의 피부 상태에 맞는 치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고 전했다. 특히 청소년기의 여드름 치료는 아이들의 자신감 결여와도 연결 될 수 있어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는 것이 김 원장의 설명이다. 외모로 인한 자신감 저하는 아이의 성격을 소극적으로 만들고 나아가 학습 능력의 저하까지 불러 올 수 있는 만큼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

/생활경제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