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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휴대폰 영업익 감소세, 2018년까지 갈 듯' HMC證


시장 점유율·단가 하락 영향

[이경은기자] 시장 점유율과 단가 하락에 따라 삼성전자의 휴대폰 영업이익 감소 추세가 오는 2018년까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노근창 HMC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14일 "스마트폰 수요 성장세 둔화와 삼성전자의 점유율 하락 추세를 감안할 때 삼성전자의 휴대폰 매출액과 영업이익 감소세는 향후에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중국과 인도 휴대폰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이 하락하고 있는 삼성전자에 대한 우려가 많은데, 시장 규모가 가장 큰 중국과 인도에서 샤오미, 마이크로맥스와 같은 로컬 업체들에게 1위 자리를 위협당할 정도로 스마트폰 하드웨어 수준이 평준화됐다는 설명이다.

노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의 올해 시장 점유율은 31%에서 27.8%까지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며 "오는 2015년과 2016년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각각 27.2%, 26.5%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중국과 인도의 중저가 스마트폰 업체들의 성장으로 인해 삼성전자 스마트폰의 평균 판매단가(ASP) 하락세가 향후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이에 따라 삼성전자 휴대폰 영업이익 감소세는 오는 2018년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내년 삼성전자 휴대폰 영업이익률은 올해의 18.7%에서 15.4%까지 떨어질 것"으로 추정했다.

수익성 하락 속도를 늦추기 위해 부품 단가 인하가 진행되겠지만, 그 효과는 단기적으로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플렉서블과 같은 새로운 하드웨어 혁신이 필요하다고 봤다.

이경은기자 serius072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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