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아모레퍼시픽, 200만원 돌파…2Q 호실적

[이경은기자] 2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아모레퍼시픽이 장중 200만원을 돌파하고 있다.

13일 오전 9시 23분 현재 아모레퍼시픽은 전날보다 3.54%(7만원) 올라 205만원에 거래 중이다. 205만9천원으로 52주 신고가도 경신하고 있다.

전날 아모레퍼시픽은 2분기 연결기준 잠정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4.9% 증가한 1조1천767억원이라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44.9% 급증한 1천722억원이다.

이날 증권가에서는 아모레퍼시픽이 2분기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며 호평이 이어졌다. 목표주가 상향 조정도 잇달았다. 삼성증권, 하이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동부증권 등이 아모레퍼시픽의 목표주가를 높였다.

박현진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아모레퍼시픽의 2분기 실적은 당사 추정치 및 시장 전망치를 크게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주요인은 고마진 채널인 면세점 매출이 126% 증가해 기대치를 크게 웃돌았고 중국법인과 미국법인의 영업마진 개선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중국,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지역에서의 분기 최초 흑자를 기록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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