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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유망서비스 키워 일자리 18만개 만든다"


7대 유망서비스 투자활성화안 발표…15.1조원 투자효과 기대

[이혜경기자] 정부가 유망서비스들을 키워 일자리 18만개를 창출하기로 했다.

정부는 12일 보건·의료, 관광, 콘텐츠, 교육, 금융, 물류, 소프트웨어 등 7대 유망 서비스산업 육성을 위한 135개 정책과제를 마련해 공개했다.

이는 올 초 박근혜 대통령(사진)이 신년구상에서 밝혔던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핵심과제인 '유망 서비스산업 육성' 관련 투자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 이날 대통령 주재로 개최된 제6차 무역투자진흥회에서 확정한 것이다.

정부는 분야별로 설정한 핵심 성과목표를 오는 2017년까지 달성하고자 정책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보건·의료 분야에서는 아시아 의료관광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가칭)국제의료 특별법'을 제정할 방침이다. 작년 12월에 허용했던 의료법인 자회사의 설립 지원, 투자개방형 외국병원 설립 지원에도 나선다.

관광·콘텐츠 분야에서는 현재 계획중인 4개 복합리조트 조성 애로사항을 해소시켜 개발을 독려하고, 수자원공사의 국제테마파크 유치도 재추진한다. 산지관광 특구제도 도입, 한강의 관광자원화도 모색한다.

교육 분야에서는 패션·호텔경영·음악 등 특화분야별 세계적 수준의 외국교육기관을 유치하고, 외국유학생 유치 확대를 위한 제도 개선에도 나선다.

금융 분야에서는 향후 3년간 유망서비스 지원을 위한 3조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고, 유망기업 신규상장 유도를 위한 인센티브 도입·규제 개선, 현행 15%인 주식시장 등락 가격제한폭의 단계적 확대 등을 추진한다.

물류의 경우, 경기·전북 등 실수요 지역을 중심으로 물류단지를 추가 지정하고, 물류시설도 추가 확충할 계획이다.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 내 반입 물품 부가세 영세율 적용, 인천공항까지 KTX 화물열차 도입 등 인천공항의 물류허브 기능 강화에도 나선다.

◆SW 융합 클러스터 추가 조성

소프트웨어(SW)·정보통신 분야에서는 현 대구 이외 지역에 SW 융합 클러스터를 추가 조성하고, 중기제품과 농수산물 전용 공영 TV홈쇼핑 채널도 신설하기로 했다.

정부는 "해외시장 진출, 해외고객 유치 등으로 신시장을 창출하고, 분야별 맞춤 지원, 프로젝트별 원스톱 지원으로 창출한 성공사례를 확산시키겠다"는 구상이다.

한편, 정부는 이번 서비스산업 육성 방안으로 15조1천억원의 투자효과와 18만1천개의 일자리 창출 효과, 그리고 유망서비스산업의 성장기반 조성 등을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대책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후속조치의 세부추진계획을 조속히 수립할 계획이다. 분야별 정책설명회, 현장방문, 관련업계 간담회 등을 개최하고,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추진성과를 월별로 점검해 보완할 예정이다.

이혜경기자 vixe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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