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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올 추석 선물로 '수산물' 인기"


굴비·갈치·옥돔 등 가격 하락…3~5만원대 중저가 선물 강세

[장유미기자] 올해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추석 선물세트 중 수산물이 가장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된다. 전통적 인기 품목인 한우는 최근 사육두수 감소와 소비 증가로 지난해보다 가격이 5% 가량 올랐지만 프리미엄 수요와 10만원대 저렴한 한우세트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관측된다.

11일 이마트는 올해 굴비·갈치·옥돔 등 수산 선물세트가 어획량 회복과 사전비축 확대로 지난해보다 가격이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이마트에 따르면 '제주 참굴비 3호'는 12만원, '자린고비 참굴비 세트 2호'는 7만8천원에 판매되는 등 굴비 세트가 지난해보다 최대 20% 저렴해졌다. 갈치와 옥돔 세트 가격도 20∼30% 낮아졌다.

이에 따라 이마트는 수산물 선물세트의 인기가 높아질 것으로 보고 지난해보다 물량을 20% 가량 확대했다.

과일은 '천안 3대 배'가 6만9천800원, '고랭지 장수사과VIP'가 8만9천원에 판매된다. 또 '명품산청 왕곶감 세트'는 9만9천원에 나오는 등 지난해와 비슷한 가격대에 판매된다. 가공 선물세트는 3만원 안팎의 중저가 실속 선물세트 물량이 지난해보다 늘었다.

한편 경기침체로 저렴하게 명절 선물을 준비하기 위한 예약구매 고객이 늘어나면서 예약 판매 첫주 매출은 지난해보다 60% 늘었다. 가격대별로도 알뜰하게 명절 선물을 준비하는 고객이 증가하면서 3만∼5만원대 선물세트가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이마트 마케팅담당 장중호 상무는 "가격 인상을 최소화한 한우 선물세트와 가격이 크게 내린 굴비 세트가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량선물로 인기있는 가공·생활 선물세트는 이마트에서만 살 수 있는 단독상품 비중을 늘렸다"고 말했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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