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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도 "생수로 2015년 매출 100억원 달성"


'지리산맑은샘' 6년 만에 리뉴얼 출시…6천억 생수시장 본격 도전

[장유미기자] 팔도가 불황에도 매년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6천억원 규모의 생수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5일 팔도는 '지리산맑은샘'을 6년 만에 리뉴얼 출시, 광동제약 제주삼다수, 롯데칠성음료 아이시스8.0, 농심 백산수 등과 경쟁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리뉴얼된 지리산맑은샘은 스카이블루 컬러를 용기에 적용해 시원하고 깨끗한 느낌을 강조했으며, 지리산의 웅장하고 험준한 산의 이미지를 용기 측면에 표현해 세련미를 더했다. 또 팔도는 이번 리뉴얼 용기를 세계 최고 음료설비 회사인 독일의 크로네스에 금형제작을 맡겼으며, 용기 디자인에 대한 의장출원도 마쳤다.

업계에 따르면, 생수시장은 지난 2000년 1천562억원 규모에서 2012년 5천억원, 지난해에는 5천400억원 규모로 급속히 성장했다. 올 1분기 생수시장 점유율은 AC닐슨 자료를 기준으로 제주삼다수가 42.3%로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으며, 이어 아이시스 8.0(10.6%), 강원평창수(5.5%), 순수(4%), 백산수(3.3%), 석수(1.8%)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이 중 팔도는 지난 2008년 지리산맑은샘을 출시하며 생수시장에 뛰어들었으나, 지난해 매출액이 30억원으로 아직까지 시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 리뉴얼과 함께 수원지인 '지리산'을 앞세워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침으로써 기존 업체들과 생수 전쟁을 벌일 방침이다.

팔도 관계자는 "최근 생수시장이 급성장하면서 국내는 물론 해외의 다양한 수원지의 생수 제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며 "이번에 리뉴얼한 지리산맑은샘을 앞세워 생수 제품으로 향후 2015년까지 매출 100억원을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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