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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코스피 , 종가기준 연중 최고가 마감


코스피 종가 2028.93…경기부양책 기대가 지정학 리스크 우려 눌러

[이혜경기자] 22일 코스피 지수가 사흘 만에 반등하며 올 들어 가장 높은 수치로 마쳤다.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0.432p(0.52%) 오른 2028.93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이번주 예정된 정부 2기 경제팀의 경기부양 정책 발표 기대감 속에서 코스피는 상승세로 출발, 장 마감까지 꾸준히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밤사이 미국 뉴욕증시는 우크라이나, 이스라엘 가자지구 등 지정학적 리스크로 일제히 하락 마감했지만 개의치 않는 모습이었다.

이날 오전 최경환 경제부총리는 경제5단체 대표들을 만나 "투자와 일자리 촉진에 힘써달라"고 당부했고, 경제5단체 대표들도 "적극 대응하겠다"며 화답했다. 박근혜 대통령도 국무회의에서 "경제활성화, 민생경기 회복에 집중해달라"고 주문해 시장의 기대감을 높였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1천606억원을 순매수하며 엿새째 순매수를 이어갔다. 반면 개인은 사흘 만에 순매도로 돌아서며 583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기관은 981억원 순매도하며 16일째 매도우위를 지속했다. 프로그램은 1천406억원 매수우위였다. 차익이 77억원 순매수, 비차익이 1천329억원 순매수였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종이 2.66% 상승해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섬유의복, 비금속, 철강금속, 기계, 의료정밀이 1%대 상승 마감했다. 전기전자, 화학, 운송장비, 운수창고, 금융, 증권, 보험이 강보합으로 마쳤다. 반면 종이목재, 의약품, 전기가스, 통신, 은행은 약보합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삼성전자, 기아차가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현대차, SK하이닉스, 현대모비스, 한국전력, 신한지주, 삼성생명이 강보합을 보였고, 포스코는 1%대, 네이버는 2%대 급등 마감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상한가 6종목을 포함해 495종목이 상승했다. 또 하한가 1종목 포함해 324종목이 하락했다. 56종목은 보합세였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나흘째 상승했다. 564.93을 기록해 전일 대비 3.18p(0.57%) 상승 마감했다.

이혜경기자 vixe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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