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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투협 "국내 가계에 금융자산 형성 장려해야"


국내 비금융자산 비중 75.1%로 과도해…세제혜택 등 필요

[이혜경기자] 국내 가계에 금융자산 형성을 위한 적극적인 장려정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금융투자협회는 21일 발표한 '한·미 가계의 주식 및 펀드투자 비교' 자료에서 이 같은 입장을 내놨다.

금투협에 따르면 국내 가계의 투자 패턴은 주식투자가 증가하면 펀드투자도 같이 증가하는 형태로, 금융자산이 증가할 경우 주식과 펀드투자 모두 증가하는 모습이 관측됐다.

미국 가계의 경우, 주식투자 증가시 펀드투자는 감소하는 편이었다. 이는 미국의 펀드투자가 주식형 펀드를 중심이고, 미국 가계의 46%가 펀드를 보유하는 등 펀드투자가 대중화된 상황인 데 따른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에 "국내 가계의 주식과 펀드투자를 높이기 위해서는 금융자산형성 방안이 모색되어야 한다"고 금투협은 주장했다.

금투협은 특히 "국내 가계에 부동산 등 비금융자산의 비중은 2012년말 현재 75.1%로, 미국 가계의 비금융자산비중 31.5%와 비교해 매우 높다"며, "국내 가계의 자산을 금융자산 등으로 보다 다각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금융자산을 형성할 수 있도록 적립식투자펀드 세제혜택이나 종합자산관리계좌 신설 등과 같은 적극적인 장려 정책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일본이나 영국의 경우, 개인저축계좌를 통한 주식 및 펀드투자에 비과세 혜택을 주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혜경기자 vixe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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