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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가 뽑은 상반기 최고 신차 '신형 쏘나타'


SK엔카 조사…수입차는 BMW 'i3'

[정기수기자] 현대자동차 '신형 쏘나타(프로젝트명 LF)'가 소비자들이 뽑은 올 상반기 최고의 국산 신차에 선정됐다. 수입차로는 BMW i3가 뽑혔다.

SK엔카닷컴은 지난달 성인남녀 503명을 대상으로 올 상반기 출시된 신차 중 최고의 모델을 설문 조사한 결과, 국산차는 현대차 신형 쏘나타(34.6%), 수입차는 BMW i3(31.6%)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신형 쏘나타는 2009년 YF쏘나타 출시 이후 5년 만의 풀체인지(완전변경) 모델이다. 응답자들은 신형 쏘나타의 디자인과 각종 편의사양, 안전성 측면을 높이 평가했다.

2위는 한국GM 말리부 디젤(24.5%)이 차지했다. 말리부 디젤은 국내 첫 디젤 중형 세단으로 디젤차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수입차와 본격적인 경쟁을 예고한 모델이다. 수입차 못지 않은 성능을 갖췄음에도 가격은 상대적으로 저렴해 판매량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3위는 캠핑 열풍에 힘입어 기아차 올 뉴 카니발(22.7%)이 뽑혔다. 신형 카니발은 출시 한달 만에 사전계약대수가 1만 7천대를 넘어섰다.

올 상반기 최고의 수입차 신차로는 BMW i3가 1위에 올랐다. 지난 4월 국내 출시된 i3는 BMW 최초의 양산형 순수 전기차다. 응답자들은 획기적인 디자인과 친환경성, 만족스러운 주행성능 등에 대해 높은 점수를 매겼다.

이어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C클래스 5세대(8.9%), 랜드로버 신형 레인지로버 이보크(7.8%), 아우디 뉴 A3 세단(7.4%)이 근소한 차이를 보이며 나란히 순위에 올랐다.

SK엔카닷컴 박홍규 사업총괄본부장은 "많은 소비자들이 부분변경이나 단순한 상품성 개선보다는 장기간 개발 끝에 혁신적인 모습으로 출시된 신차에 높은 점수를 줬다"며 "특히 상위권에 오른 국산 신차는 실제 판매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고 있어 소비자 선호도와 일치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정기수기자 guyer7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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