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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걸 등 4인 "천정배, 중진이라는 이유로 불이익 안돼"


"가장 개혁적인 인사, 광주시장 선거 실수 되풀이 우려"

[채송무기자] 천정배 의원의 광주 광산을 출마 배제에 대한 반발이 거센 가운데 이종걸 의원 등도 '중진이라는 이유만으로 불이익을 줘서는 안된다'고 성명을 내놓았다.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안민석·정성호·부좌현 의원은 7일 성명에서 광주 광산을의 '중진 불가론'에 대해 "취지는 동의하지만 천정배 전 의원이 비교적 안정적 당선이 가능한 경기 안산 단원에 4선의 기반을 쌓고도 당세 취약 지역으로 옮겨 당을 위해 헌신한 사실을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의원들은 "천 전 의원은 우리당에서 개혁적 노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분"이라며 "천 전 의원은 5·18정신을 폄하하고 국민과의 소통을 거부하는 독선적인 박근혜 정부의 불통정치를 극복하고, 대안 민주세력을 만들어야 한다는 광주정신을 가장 잘 실천할 수 있는 분"이라고 강조했다.

의원들은 "재보궐 선거에서 당의 중진들이 우월한 특권을 누리는 것도 잘못이지만, 중진이라는 이유만으로 불이익을 주는 것 또한 우리당의 공천이 공정하지 못하다는 이미지를 보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들은 "당 지지도가 높은 광주에서 전략공천을 하는 것은 광주 시민의 선택권을 실질적으로 제한하는 것으로 광주 시민들은 받아들이고 있다면서 "이번 광주 시장 선거의 실수를 되풀이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말했다.

의원들은 "지금의 공천 혼란을 풀어낼 수 있는 시작은 광주 광산을에서 모든 것을 지역 민심과 당원들의 뜻에 맡기고 따르는 것"이라고 천 전 의원을 포함한 공천을 요구했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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