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제철 채권단 자율협약 개시…구조조정 착수

[이경은기자] 산업은행 등 9개 동부제철 채권은행이 7일 동부제철의 채권단 공동관리(자율협약)에 합의하면서 동부제철이 본격적인 구조조정에 착수한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채권은행이 동부제철 공동관리에 합의한다는 동의서를 모두 보내와 자율협약이 가결됐다"고 설명했다.

공동관리에 참여하는 금융기관은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을 비롯해 정책금융공사, 수출입은행, 농협, 하나·신한·우리·외환·기업은행 등 총 9곳이다.

채권단은 3∼4개월간 실사를 거쳐 경영정상화방안 결의를 통해 이에 대한 이행약정(MOU)을 체결할 계획이다.

이경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금융당국 "동부제철 자율협약, 금융시장 영향 적어"

• '구조조정' 동부그룹…"증시 영향 미미, 계열사 투자 신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