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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價, 16주 만에 상승…ℓ당 1천859.17원


석유公, 휘발유 평균값 1천862원·경유값 1천669원 예상

[정기수기자]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16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라크 내분으로 인한 국제제품가격의 상승세가 영향을 미쳤다. 국제유가는 통상 3주가량 시차를 두고 국내 유가에 반영된다.

한국석유공사는 7일 유가정보서비스 사이트 오피넷(http://www.opinet.co.kr/)을 통해 국내 휘발유가격이 리터(ℓ)당 1천859.21원으로 전날보다 0.06원, 경유가격은 1천665.45원으로 0.38원 내렸다고 발표했다.

휘발유 가격과 경유 가격은 서울(1천955.21원 0.08원↓, 1천765.92원 0.23원↓)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소폭 하락세를 나타냈다.

지난 6일 전국 평균 ℓ당 휘발유 가격(1천859.27원)은 전날보다 0.08원, 경유 가격(1천665.83원)은 0.27원 내렸다.

전국 충전소에서 현재 ℓ당 LPG 가격은 1천54.03원으로 전날보다 0.12원 하락했다.

지난 7월 첫째주(6월 29일~7월 5일) 전국 평균 ℓ당 휘발유 가격은 1천859.17원으로 전주 대비 0.12원 상승했다. 휘발유 가격이 상승세로 돌아선 것은 지난 3월 첫째주 이후 16주 만이다.

전국 평균 ℓ당 경유 가격은 1천666.74원으로 전주 대비 0.47원 내려 16주 연속 하락했다.

상표별 평균 휘발유 판매가격은 SK에너지 주유소가 1천880.82원으로 가장 높았고 GS칼텍스 1천866.37원, 에쓰오일 1천847.25원, 현대오일뱅크 1천843.00원 등의 순이었다. 상표별 평균 경유 판매가격은 SK에너지 주유소 1천689.12원, GS칼텍스 1천674.93원, 에쓰오일 1천654.68원, 현대오일뱅크 1천650.25원 등의 순이었다.

정유사 공급가격도 유종별로 다른 흐름을 보였다. 휘발유는 ℓ당 4.93원 내린 845.37원을 기록, 3주 연속 하락했다. 경유는 ℓ당 0.31원 상승한 867.29원으로 3주 만에 올랐다.

정유사별로는 세후 기준으로 휘발유는 현대오일뱅크가 1천775.32원으로 가장 높았고, SK에너지가 1천733.28원으로 가장 낮았다. 자동차용 경유도 현대오일뱅크가 1천564.49원으로 최고가를, SK에너지가 1천513.80원으로 최저가를 각각 기록했다.

공사는 이번주(6~12일) 전국 주유소의 ℓ당 휘발유가격은 1천862원, 경유가격은 1천669원으로 지난주보다 소폭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공사 관계자는 "지난주 국제유가는 주요국 경기지표 호전, 리비아 사태 완화 등 요인이 혼재해 유종별로 다른 등락을 보였다"면서도 "이라크 사태로 인한 최근 상승분이 국내에 반영되는 과정에 있어 국내 휘발유와 경유의 소비자 판매 가격은 향후 상승 압력을 받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정기수기자 guyer7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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